유네스코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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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1978년도에 처음으로 유네스코 유산 목록을 작성하였고 2015년 현재 스페인이 44곳으로 3위, 중국이 47곳으로 2위 그리고 이탈리아가 50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시칠리아 내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유산이 6곳이다. 이 점을 보면 시칠리아의 역사는 위대하고 자연과 문화유산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아그리젠토 고고 지구 (1997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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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6세기에 그리스 식민지로 건설된 아그리젠토는 고대 지중해 지역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 중 하나였다. 웅장한 도리아 양식 신전의 뛰어난 보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리스 예술과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고대 기념물 중 하나이다.



2. 카살레의 빌라 로마나 (1997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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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의 아르메리나 광장에 있는 카살레의 빌라 로마나는 화려한 로마 저택의 건축 양식을 자랑한다. 이 저택은 로마 제국 당시의 사회 경제 구조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으며, 저택을 장식한 모자이크는 규모뿐 아니라 예술성과 독창성 역시 특별하다.



3. 에올리에 제도 (2000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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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올리에 제도는 7개의 큰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활발한 화산 활동으로 지질학자들의 연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8세기부터 연구된 이곳의 섬들은 두 가지 분화 유형인 불칸식 분화와 스트롬볼리식 분화의 사례를 화산학 연구에 풍부한 자료를 제공했으며 이 유산은 계속해서 화산학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다.



4. 발 디 노토의 후기 바로크 도시 (2002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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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도시들은 1693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 후 옛 도시의 폐허 위에 혹은 근처에 새롭게 조성된 도시들은 바로크 건축 양식으로 재건되었고 수준 높은 예술과 건축기술을 자랑한다. 이 중 발 디 노토는 당시 유럽 바로크 예술의 절정기를 보여준다.



5. 시라쿠사와 판탈리카 바위 네크로폴리스 (2005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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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시라쿠사는 기원전 8세기에 코린트에서 온 그리스 인들이 건설한 오르티지아 섬을 중심부로 삼아 발전하였다. 키케로는 시라쿠사를 일컬어 ‘가장 위대하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리스 도시’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 도시 유적지는 아테나 신전, 그리스 극장, 로마 원형 극장, 요새 등의 유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비잔틴 시대부터 부르봉 왕조 시대까지, 아랍-이슬람족, 노르만족, 호엔슈타우펜 왕조의 프레데리크 2세, 아라곤 왕국과 양 시칠리아 왕국 등 여러 세력의 지배를 받아 혼란스러웠던 시칠리아의 역사를 반영하는 곳이다. 시라쿠사는 3,000년에 걸친 지중해 문화의 발달을 보여 주는 독특한 증거이다.


판탈리카 바위 네크로폴리스(암석 묘지)는 그리스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중요한 흔적이 남아 있는 유산이다. 판탈리카의 바위 네크로폴리스는 노천 채석장 근처에 5,000여 개의 바위를 쪼아 만든 무덤이다. 무덤의 대부분은 기원전 13세기에서 기원전 7세기에 만들어졌다. 이 무덤 외에도 판탈리카 지역에는 비잔틴 시대의 유적들도 남아 있는데, 특히 왕자의 궁전인 아나크토론의 궁전 터가 눈에 띈다.



6. 에트나 산 (2013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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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나 산은 지중해의 섬에 있는 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성층화산이다. 에트나 산의 화산 폭발 역사는 500,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이런 화산 활동에 관한 내용은 최소 2,700년 이상 기록으로 전해졌다. 거의 쉼 없이 계속되는 에트나 산의 폭발 활동은 화산학과 지구물리학을 비롯하여 다른 지구과학 학문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